윤대통령, 다음주 나토회의 참석차 방미…인태사령부 방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합니다.
회의 참석은 3년 연속 이뤄지게 되는 건데요.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하와이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찾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회의에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 이래 3년 연속입니다.
첫날엔 체코·스웨덴·핀란드 등 5개국 이상의 나토 회원국과 릴레이 양자 회담을 하고, 나토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합니다.
둘째 날엔 인도태평양 IP4 4개국 파트너의 별도 회동 그리고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 파트너들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
윤 대통령은 나토 등이 주최하는 '퍼블릭 포럼'에서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인도·태평양 세션 때 연설도 진행합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한일·한미일을 별도로 떼어내서 회담을 할 여유와 시간이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하반기 다른 다자회의 때 기회가 있는 만큼 세 가지 모두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집착하진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토 회의에 앞서 오는 8~9일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6·25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미 태평양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합니다.
또한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방문해 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윤석열 #대통령 #NATO #인도태평양사령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