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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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YTN은 당권 주자들 차례로 출마 포부와 정견을 듣는 시간을 이어왔는데요. 오늘은 '무계파'를 강조하는 5선 나경원 후보와 함께하겠습니다. 나 후보님, 안녕하세요.지난번에 전당대회 때도 이른바 연판장 사태, 이런 걸로 굉장히 힘드셔서 이번에 나오실까. 그때 안 좋은 기억도 있고 하니까. 그랬는데 이번에도 또 도전장을 던지셨습니다. 나경원이어야 하는 이유가 어떤 게 있을까요?
[나경원]
이렇게 당이 위기고 국회가 위기 상황 아니면 제가 안 나왔을 겁니다. 어제도 민주당이 또 일방적으로 특검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국회에서 우리가 108석 소수 여당이다 보니까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고 민주당은 사실 이재명의 당이 돼버려서 이 모든 것을 국회를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마음대로 하려는 근원은 다 보면 이재명 대표 때문에 생기는 게 많아요.
이재명의 범죄를 가리기 위해서 저는 사실 기승전 탄핵 이야기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의회에서 결국은 맞서서 잘못된 것은 저지하고 그다음에 또 빠르게 협력할 것은 협력을 해야 되는데 당 대표가 함께 원내대표와 이런 것을 해야 되는데 그런 경험을 의회에서 이런 일방적인 의회 운영이나 의회 독재에 맞서본 사람이 없더라고요. 제가 원내대표 때 그걸 해 봤었고. 결국 그 당시에 조국 전 장관을 물러나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의회에서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다음 두 번째는 사실은 지금 너무 양쪽이 극단적으로 싸우고 있어요.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줄 세우고 줄 서는 문화입니다. 빠르게 줄 서는 사람 또 줄 세우는 사람. 그래서 이게 흩어지면 정말 죽고 뭉치면 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무계파 선언을 하고 있는데 통합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우리가 다시 국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하고 사랑받아서 다시 이기는 정당이 돼야 되는데 그러려면 대통령도 성공시켜야 돼요. 그래서 너무 대통령하고 파탄 난 사람도 안 되고 너무 대통령만 이렇게 하는 사람도 안 된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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