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공모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6억 원 가까이 타낸 보험설계사 등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5일) 보험사기죄 혐의를 받는 A 씨 등 보험설계사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일부러 접촉 사고를 내는 등 범행에 가담한 보험사 고객, 자동차 공업사 대표 등 48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백여 차례 이상의 교통사고를 낸 뒤, 하지 않아도 되는 석고붕대를 하는 등 피해를 과장하고, 보험금 6억8백여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또 일반 운전자를 상대로도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는데, 사고 견적서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과도하게 타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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