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년 9개월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4일) 발표한 '7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 오르면서 지난주 0.18%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셋째 주 이후 145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낸 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15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도 상승 폭이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1%로 커졌고 지방은 0.05% 하락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0.03%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0.01% 상승률과 비교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시장에서도 서울은 상승 폭이 커지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평균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다소 커진 0.05%를 기록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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