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장관급 3명·차관급 7명 인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환경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선과 함께 차관급 7명에 대한 인선도 단행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급 3명과 차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개각에 나섰습니다.
김홍일 전 위원장이 물러나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이틀 만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여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적임자입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공영방송, 공영언론이 노동 권력, 노동단체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 금융위원장 후보자엔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엔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병환 후보자는 금융산업 선진화,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로, 김완섭 후보자는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칠 적임자로 평가했습니다.
차관급 7명 인사에선, 대통령실 비서관 3명이 발탁됐습니다.
연원정 인사제도비서관이 인사혁신처장에,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이 기획재정부 1차관에, 박범수 농해수비서관이 농림부 차관에 각각 기용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후속 개각을 꾸준히 단행해 집권 중반기의 국정 분위기를 쇄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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