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년 만에 새 지폐…1만엔권에 일제 수탈 주역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년 만에 도안을 완전히 바꾼 새 지폐 3종을 발행했습니다.
일본은행은 도쿄 주오구 본점에서 새 지폐 발행 기념식을 열고 신규 1천엔권과 5천엔권, 1만엔권 유통을 개시했습니다.
새 1만엔권에는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화가 들어갔습니다.
에이이치는 일제강점기 당시 경제 침탈에 앞장서고, 대한제국 시절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하며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우리나라에 치욕을 안긴 인물입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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