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 쓰던 책상인데”…하루아침에 떠난 동료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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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 이길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고 김인병 팀장입니다. 장애를 딛고 9급 공무원 합격을 해서 5급으로 승진했고. 사고 당일에 상까지 받았고요. 홍 기자님. 이분의 사연이 꽤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고 있습니다.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그렇습니다. 어느 죽음이 안타깝지 않겠습니까만 이제 사망을 했을 때 그 동료들이 후배들이 해주는 말에서 또 우리가 그분의 인품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김인병 팀장님이 장애를 딛고 9급 합격을 했는데 5급까지 승진을 하셨고 이날은 기쁘게도 이달의 우수 팀 상도 받고 동행매력협업상도 받고 상을 좋은 상을 두 개나 받으셨는데 그날 비운의 어떤 비극이 벌어진 것이죠. 그런데 이 분이 일 끝나고 기분 좋게 회식하고 집에 가고 이것이 아니라 매일 밤 11시 넘어 12시까지 일했다고 해요. 우리 세금 계속해서 안 내려고 하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악덕 채납 업자한테 어떻게든 국민의 혈세로 세금으로 한 푼이라도 더 거둬들이려는 노력이죠. 그래서 이날도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복귀를 하려고 하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래서 이 후배들이 팀장님 가셨는데 이 책상도 당장 치우지도 못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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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