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안을 비판한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적 발언을 삼가야 할 검찰이 대놓고 정치를 하기로 한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비위 검사들을 탄핵하자 이 총장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파괴라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는데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존재감 없는 검찰총장이 꼭 검사 탄핵이 있을 때만 목소리를 낸다면서, 검사들의 비위와 불법·탈법 행위를 막지 못하고 엄정 조치하지도 못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대로 된 검찰 수장이라면 검찰이 주가조작 수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탄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원석 총장은 반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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