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북한은 육식동물…9·19는 불리한 합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대해 "북한에는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대한민국에는 일방적으로 불리한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은 육식동물이고 대한민국은 상대를 공격하지 않는 초식동물"이라고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울타리와 CCTV를 허물어서 평화롭게 사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등 복합도발이 이어지자 정부는 9·19 합의의 효력을 정지하고, 금지됐던 전방 사격훈련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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