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사용 대가로 20억 뒷돈…병원장 부부 구속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수년간에 걸쳐 20억 원을 챙긴 병원장 부부가 구속됐습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A씨와 그의 아내이자 병원 재무 이사인 B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작년 4∼5월까지 의약품 도매업자로부터 특정 제약사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구매대금의 15%를 현금으로 받는 등 20억 원을 속칭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지난 3월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첫 구속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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