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자신을 향해 '학교폭력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것 같다'고 한 발언을 두고, 자신은 학폭 추방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연판장' 사건으로 출마가 좌절됐는데, 그때 학폭 피해자였기 때문에 계파 정치가 가져오는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나와서는 한동훈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관계가 파탄났다는 게 당 중진들의 생각이라며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파탄난 신뢰 관계를 회복하려면 사심보다 국가와 당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한 후보는 대선후보로 가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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