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오른 가운데 정부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주유소에 추가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알뜰주유소를 찾아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 차관은 알뜰주유소의 경우 재고 물량이 확보된 이달 첫째 주에는 유류세 환원분 반영을 최소화하고 둘째 주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류세 환원분을 초과하는 가격 인상이 없도록 판매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리터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은 41원, 경유는 38원, LPG는 12원씩 인상 요인이 생겼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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