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기업인 한자리에…"공급망·디지털 협력"
[앵커]
방한 중인 베트남 서열 3위 팜민찐 총리가 우리 기업인들과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공급망과 디지털, 에너지 분야 등 협력 분야를 넓혀나가기로 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비즈니스포럼에는 양국 정부 인사들과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우리 기업인만 350여명 넘게 자리하며 역대 해외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 비즈니스포럼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팜민찐 총리는 한국이 베트남과 1만여개 프로젝트에 8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투자국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양국 무역 규모가 1,0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규제를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자국 내 부정부패 척결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하면서, 안심하고 베트남에 투자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공급망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 측이 제안한 '협력 다변화'에도 화답했습니다.
"중간재뿐만 아니라 소비재, 서비스 문화콘텐츠 등으로 교역과 투자범위를 넓히고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 협력도 보다 확대되길…."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주요 기업과 기관은 총 23건의 MOU를 추가로 체결했습니다.
팜민찐 총리는 방한 기간 삼성의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고 이재용 회장과의 별도 만남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은 베트남 내 스마트폰, 가전 생산공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가동 중에 있으며,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외국기업에 올라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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