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대치구간 화재…일산선 운행 지연

2024-07-01 10

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대치구간 화재…일산선 운행 지연

[앵커]

오늘(1일) 새벽 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대치구간에 있던 특수차 배터리에서 불이 나 많은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진화됐지만 연기를 빼내는데 시간이 걸렸고 그로 인해 일산선 상하행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대치역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도곡역에서 대치역 사이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모터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걸로 추정됩니다.

작업자 신고로 소방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2시간쯤 뒤인 5시 41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연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진행했던 대치역 무정차 통과도 6시 15분쯤 해제했다고 서울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5시 34분,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 발생으로 상하선 열차가 중단됐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고, 이어 21분 뒤 관련 조치가 끝나 상하선 열차 운행중이라는 안내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열차 운행이 시작되지 않은 때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로 열차 첫차 운행이 평소보다 10분 정도 늦어지면서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현재 해당 사고 여파로 인해 일산선 상하행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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