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어 하늘길과 뱃길 모두 이틀째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 쪽으로 넘어져 있고, 경찰관들이 도로를 통제합니다.
경기 양평군 국수리에 있는 삼거리에서 오전 9시쯤 70대 부부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끼어든 다른 차를 피하려다가 차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다행히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오전 8시쯤에는 강원 횡성군 영동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중심을 잃은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60대 운전기사와 승객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앞서 새벽 2시쯤에는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서 승용차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빗길에 뒤집히는 사고로 숨져 경찰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와 김해공항 등에서는 100여 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되는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항공편 차질이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 전남 47개 항로 60여 척이 끊겼고,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2개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사고 우려에 따라 전국 20개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이 제한됐고, 둔치 주차장과 하천변 등 6백여 곳도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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