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강풍과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립니다.
산사태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지금 어디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전남 영암과 진도, 제주도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해안에 접한 전남 지역과 광주, 경남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귀포 해안도로 위로 불어난 물에 차가 침수돼 운전자가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충남으로 비구름이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저녁 6시 이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로 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시간당 30mm에서 50mm 안팎으로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니, 외출할 때 꼭 우산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서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와 함께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전 해안에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쯤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예정이지만,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산림청도 오후 2시부터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까지 4단계인데,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산림청은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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