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반도체, 한미동맹의 핵심"…공급망 협력도 약속
[앵커]
세계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와 인공지능 AI로 대표되는 차세대 먹거리를 둘러싼 패권경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전통적인 안보동맹에서 나아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동맹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은 반도체 협력을 위해 인공지능 AI 등 신흥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 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포럼에는 양국 산업장관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IBM 등 반도체 기업에서도 참석했습니다.
한미 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동맹이 전통적인 영역에서 첨단산업 분야로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한미 안보동맹이 공급망과 산업,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동맹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협력이 양자 동맹의 핵심 기둥을 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또 하반기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세워질 한미 AI 반도체 혁신센터를 언급하며, "양국간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석·박사, 청년 인력 교류 확대를 통해 인력 부족문제에서 공조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러몬도 장관 역시 "반도체는 1년 전에 전략적으로 중요했고 이제 AI 때문에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공장에 투자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주요국들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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