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0분간 퇴장’ 이어 박주민 ‘3단 버럭’

2024-06-27 1,03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22대 국회 초반부터 여러 가지 장면들이 많이 연출이 되고 있는데. 내용 여부를 떠나서 지금 그만큼 보건복지부 장관하고 복지 위원장하고 대립은 있는 것은 분명한 거니까. 다만 보통 상임위원이 저렇게 소리를 지르면 위원장은 자제하거나 말리는 정도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청래 법사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서로 저렇게 고함을 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위원장이 무엇을 하는 자리인지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아마 지금 의원석에서 앉아서 질의하는 듯이 자리를 크게 옮겼지만 위원장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국회의장도 그렇고. 그런데 지금 우원식 의장도 그렇고 보면 이제 단순한 중립적 사회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것에 일관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위원장들마저도 본인이 마치 무언가 따지고 하는 그런 사람으로 것 같고 그리고 마치 이제 본인이 모든 권한을 다 누릴 수 있는 것처럼.

왜냐하면 이 자리는 기본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것, 왜냐하면 지금 바쁜 장관들 불러놓고 그것을 추궁하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무언가 대답을 원하는 자리잖아요. 마치 이제 자기가 어떤 질문하는 것들 그것만이 오로지 하는 것처럼 저렇게 보이는 것인데. 의원 생활하셨잖아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실 텐데. 이것이 이제 국민들 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들의 강성 지지층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만약 이런 것이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정청래 위원장 같은 경우는 자기가 한 것이 100만 뷰를 달성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모양이던데. 점점 국회가 정말 따지고 묻는 것을 어떤 것이 아니라 마치 자신의 어떤 이런 호통 치는 모습이 지지층들에게 알려지도록 하는 그런 장으로 변질된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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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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