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정책 변화를 chr구하며 오늘부터 기약 없는 휴진에 나섭니다.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의 휴진 철회로 의료계 휴진 동력이 상실되어 가던 가운데, 휴진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기존에 예고한 무기한 휴진을 강행합니다.
전공의, 의대생들을 떠나게 한 정부의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인 정책 수정만이 휴진을 풀 수 있는 조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세브란스와 강남·용인 세브란스 병원의 진료가 오늘부터 중단됩니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업무만 유지됩니다.
환자들에 이어 세브란스 병원장들까지 나서서 해선 안 될 선택이라며 중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의료계 휴진 움직임은 다시금 변곡점을 맞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서 휴진 선봉에 섰던 서울대 병원과 대한의사협회 모두, 기존에 계획했던 휴진을 철회했습니다.
여기어 더해 가톨릭의대와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까지 휴진 결정을 유예하기로 하면서 의료계 휴진 동력이 상실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세대 의대 교수들의 강경 대응 결정으로 의료계 휴진 결집 계기가 다시 마련된 셈입니다.
당장 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들도 다음 달 4일 예고한 휴진 계획을 무르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경찰 수사에 발끈하며 총력 투쟁을 경고한 의사협회 역시, 오는 29일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재휴진 여부를 다시 논의합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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