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채 상병 특검법’ 조건부 수용 주장

2024-06-26 409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황순욱 앵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후보가 윤 대통령을 향한 야당의 탄핵 공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 지지층 달래기를 위한 움직임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들어보시죠. 조 변호사님. 한동훈 후보가 채 상병 특검법 그러니까 한동훈표 채 상병 특검법 카드를 던지면서 많은 언론들이 이제는 완전히 각을 세웠다, 윤 대통령과. 이렇게 분석을 하기도 했었는데 지금 이 내용을 보면 아주 묘하게 줄타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탄핵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방어를 하네요.

[조현삼 변호사]
지난번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본인이 새로운 안을 제시하겠다고 하셨죠. 그러면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일각에서는 보수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아마 많은 불안감이 증대되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3년이 남아있는 정권과 당 대표가 자칫 잘못하면 각을 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을 수는 있는데요. 저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이번 채 해명 특검법 찬성의 입장이 전혀 정부와 입장을 달리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새로운 안을 제시하는 것은 본인이 당 대표가 되고 난 다음이고 실질적으로 시기상 굉장히 늦다고 할 수 있죠. 전대가 끝나고 구성이 되고 난 다음에 안을 제시하게 되면 현재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고 있는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주장과 공수처 수사가 종결되고 난 다음에 진행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과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탄핵이라는 문제가 굉장히 폭발력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입장조차도 보수 지지층들의 입장을 전혀 달리하는 것은 아니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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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