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곳 상임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수용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7곳 위원장직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를 저지하기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이익을 위한 일을 하겠다며 국회를 '이재명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논의 과정에서 원 구성 협상 최종 결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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