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난 화성 리튬전지 공장 내부수색 재개...추가 사상자 확인 중 / YTN

2024-06-24 1

오후 3시 10분 초진…소방, 내부 인명 수색 재개
오전 10시 반 공장 관계자가 화재 신고 접수
"공장 2층, 완제품 검수·포장하는 곳에서 화재"
60대 남성 1명, 심정지 상태로 병원 갔으나 사망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는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도 내부 수색을 재개했는데,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명, 부상자 4명입니다.

아직 공장 노동자 23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 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표정우입니다.


내부 수색이 다시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오후 3시 10분쯤 큰불은 잡혔습니다.

앞서 화재 진행 상황으로 건물 붕괴 우려가 있어서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태였는데요,

초진이 잡힘에 따라 소방은 건물 안전진단을 마친 뒤 구조대를 투입해 다시 인명 수색에 나선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리튬 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2층 작업장으로,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요,

부상자도 중상자 2명, 경상자 2명으로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공장 안에 다수가 고립된 상황이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현재 해당 공장 노동자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은 23명입니다.

일용직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는데요,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근로자 명단까지 모조리 타버리면서 확인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명 구조를 진행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인명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방당국은 현재 회사 관계자 협조를 얻어 전화번호를 통한 위치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은 유해물질 리튬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접 소방서 여러 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불은 3동 1개 동 외에 다른 동으로 퍼지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소방 관계자는 어느 정도 저지선을 구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이 난 공장 건물 2층에 원통형 리튬 배터리 3만 5천여 개가 있어 추가 폭발 우려가 남아 있는데요,

소방 선...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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