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당권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 간 막판 회동도 예정돼 있는데, 오늘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종 통보한 협상 시한이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먼저, 국민의힘 당권 주자 3명이 오늘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한다고요?
[기자]
오늘 국회에선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나경원·한동훈·원희룡 등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집니다.
다음 달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설 뜻을 공식 출마 회견을 통해 밝히는 겁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당내 일각에서 '대세론' 나오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
오후 2시 출마 선언을 발표하는데, 총선 참패 뒤 2달여 만에 정계에 재등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출마 의사를 밝힌 뒤에도 공개 행보를 자제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여 왔는데요.
출마 일성은 당 개혁 방안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중도·청년층 지지 회복 등에 방점이 찍힐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현재 '반윤' 색채가 적지 않은 만큼 용산 대통령실과의 당정 관계에 대한 언급도 나올 거로 관측되는데,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보다 한 시간 앞서서는 나경원 의원이 출사표를 던집니다.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 나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힌 직후부터 TK 지역을 찾는 등 선거 운동을 이어오며 당원 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 의원은 수도권 위기론을 앞세워, 계파를 떠난 당심 결집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앞서 나 의원은 과거 친윤계 초선 의원들이 지난해 자신의 당권 출마를 막아섰던 '제2의 연판장' 사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며, 친윤계를 향해 일찌감치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지난 21일) : 늘 줄 세우고 줄 서고, 대통령실 팔거나 또는 제2의 연판장 같은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지금 제2의 연판장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 순서인 오후 3시에는 '깜짝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회견장에 섭니다.
원 전 장관은 현재 '친윤 지원설'이 나...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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