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 대회에서 8살짜리 페키니즈 종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와일드 탕'이란 이름의 이 개는 앞선 대회에서 세 번이나 2위에 머물렀다가 올해 드디어 1위에 올랐습니다.
'와일드 탕'은 어린 시절 구조돼 입양되기 전,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항상 혀가 입 밖으로 나오는 독특한 외모를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체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와일드 탕'과 주인은 상금으로 5천 달러를 받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 대회는 구조견, 특히 노령견 입양을 장려하는 취지로 50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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