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아버지’ 표현에…전현희 “믿음의 또 다른 표현”

2024-06-21 51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이재명 대표가 너무 과했다고 주의를 줬다고 하는데. 이것이 어제는 해당 강민구 최고위원이 이것 논란되니까 헨델 음악 이야기도 했고 실제로 영남 양반의 예법이라는 표현 썼다가 또다시 논란이 확대 재생산된 측면도 있었는데. 윤희석 대변인님. 믿음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전 의원의 말은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어요?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그러면 이것이 종교 영역까지 가는 거예요. 저희가 혈연관계가 엮이지 않은 분에게 아버지라는 표현을 쓸 때는 종교 또는 건국의 아버지 이런 형식으로 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주민 의원의 아까 발언은 제가 좀 높이 평가합니다. 민주당의 분위기에서 저렇게 옳은 말씀을 하셨는데. 이렇게까지 이 사안에 대해서 자꾸 방어하기만 하려고 하는 모습은 중진 정치인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봐요. 제가 놀란 것은 저 발언이 나온 저 현장에서 물론 분위기상 그러기는 어려웠을 수는 있겠지만 바로 거기서 제지를 한다든지 무언가 주변에서 말렸어야 합니다. (이 대표 본인 스스로가 너무 과했네, 하는 표현은 한 마디 덧붙었어야 했다.)

그렇죠. 아니면 그 옆에서 누구라도 이야기를 했어야죠. 저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 장면이고 여기가 어디인가 하는 생각 다 할 수밖에 없는 장면인데. 아무도 그런 제재를 하지 않았고 저분은 그다음 날 엄청나게 이상한 표현을 쓰면서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는 이야기까지 쓰면서 본인의 주장을 정당화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 분위기가 굉장히 딱딱하다. 획일적이다. 알고는 있었는데 저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전당 대회에서 이재명 대표 외에 당 대표 도전할 만한 사람이 없다. 그런 걱정을 하고 있다는 민주당 상황이 정말 맞구나, 이런 판단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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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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