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노소영 미술관, SK빌딩서 나가야”

2024-06-21 219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기자,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오늘 준비한 마지막 소식 하나 더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노소영 관장의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가 SK 소유 빌딩에서 퇴거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 아트센터 나비 측의 변호인이 오늘 오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변호사님. 노소영 관장 입장에서는 재산 분할 소송은 승소했지만 미술관이 쫓겨나게 된 상황이네요.

[백성문 변호사]
이것은 별개라고 보셔야 합니다. 이것은 왜냐하면 2019년 9월에 SK 이노베이션에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 원래 2000년부터 들어와 있었는데. 그러면 계약을 해지했으면 적법하게 해지한 경우는 퇴거를 해야죠. 그것을 하지 않고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5년 넘게 동안 비워주지 않은 거예요. 2019년부터, 9월부터. 그 이유는 아까 조금 전에 변호인도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표현을 썼죠. 아무리 둘이 이혼한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느냐. 그것을 이제 법률용어로 해서 나중에 권리남용하고 이런 배임 이런 것들을 주장을 했습니다만. 일단은 지금 저곳에서 전시 활동을 거의 하고 있지 않고요. 급박하게 나가라 하는 개념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다른 곳에 전시 공간도 어느 정도 마련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거기다가 아트센터 나비가 120억 정도 현금성 자산이 있다면 다른 곳을 얻을 충분한 자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감정적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고. 그러니까 2019년 9월부터 지금까지 그냥 썼잖아요. 그것에 대한 배상이 10억이 나온 겁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