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1시간 방북’ 끝…김정은 배웅 속 평양 떠나

2024-06-20 1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황순욱 앵커]
전해드린 것처럼 푸틴 대통령 24년 만에 방북을 마치고 평양을 떠났습니다. 이번이 북한으로서는 굉장히 특별한 행사였죠. 그래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외신을 통해서 이번 행사 관련된 영상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장면들도 많아서 이 부분들을 주요하게 저희가 짚어보면서 설명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초 1박2일의 일정이었는데 푸틴이 지각을 하면서 하루도 채 머물지 못한 일정이 됐습니다. 이 부분이야말로 푸틴이 원래 지각을 자주 하기 때문에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김정은이 저렇게 평양 순안 공항에 혼자 뒷짐을 지고 기다리는 모습이 굉장히 특이해 보였고요. 그리고 원래 리설주나 또는 더 나아가서 딸도 나오지 않을까, 김주애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있었는데 늦게 도착하면서 혼자 서 있는 모습이 특이했습니다. 또 한 가지. 젊은 여성이 꽃을 주는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북에서는 이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저희가 볼 때는 의아했던 장면이기도 했어요.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그렇죠.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들 사이의 외교 관계에서 정상이 방문을 했을 때 여성이 나와서 꽃을 전달하는 이런 그림은 정말 생소한 그림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저한테는 익숙한 그런 그림입니다. (그래요?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한 것입니까?) 어떤 사회주의 국가라기보다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관계만 놓고 보면 사실 이런 일들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푸틴 대통령이 수십 년 만에 방북을 했는데 그전에 처음으로 방문을 했던 시기로 우리가 기억을 되돌아가 보면 그때도 방북을 했을 때에도 북한 여성이 꽃을 준 적이 있었고요. 반대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방러를 했을 때에도 하산역이라고 하죠. 북한에서 러시아로 건너가는 관문에 있는 그런 기차역인데요. 거기서 러시아 여성이 전통 빵과 함께 꽃다발을 주는 그런 어떤 모습이 연출이 됐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것이 어떤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어떤 전통적인 관계라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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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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