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 추돌...뺑소니 신고에 음주 차량 덜미 / YTN

2024-06-19 502

한밤중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신정동 아파트에선 뺑소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 차량을 적발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 화물차들이 심하게 부서진 채 멈춰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찌그러진 운전석에 낀 운전자를 가까스로 구조해냅니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1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건 어젯밤 11시 40분쯤.

뒤이어 또 다른 11톤 화물차가 2차 사고를 내 모두 3대가 추돌했고, 11톤 화물차 기사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좁은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를, 승용차가 들이받고도 그대로 지나쳐버립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신정동 아파트 단지에서 차를 몰던 여성이 차량 2대를 추돌하고 도망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근처에서 차를 세우던 여성을 붙잡았는데,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엔 서울 논현동에 있는 19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20대 직원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투숙객 32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호텔 유리창을 깨며 내부에 들어찬 연기를 바깥으로 빼내기도 했습니다.

소방은 3층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경기 양주시 오산리에 있는 헌 옷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바로 옆 폐전선 가공 공장으로 불이 옮겨붙어 2개 동이 모두 소실됐습니다.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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