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희망재단의 박세리 이사장이 그동안 부친 박준철 씨의 채무를 갚아 왔지만 더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까지 왔다고 밝혔습니다.
박세리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아버지 채무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선 것처럼 다음 빚 문제가 이어졌다면서,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부친을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이후 부녀간 소통이 없다면서 눈물을 흘린 박세리 이사장은 골프 유망주들의 꿈이 혹시라도 꺾일까 하는 우려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세리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 씨는 새만금 관광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 재단 도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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