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바로 어제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증거라면서 녹취록을 공개했죠. 그리고 이로 인한 여야의 공방이 또다시 격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 뉴스A 라이브가 이 녹취록 공개 내용을 다루면서 야당의 반응이 나오면 저희가 상세히 다루겠다고 말씀을 드렸죠. 바로 오늘입니다. 여당 의원이 녹취파일을 공개하자 민주당 아주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이해식 수석 대변인의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된 녹취 파일 내용을 두고 음성을 듣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로 반대의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분명히 위증교사의 결정적 증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민주당 쪽에서는 방금 들으신 것처럼 아는 것을 이야기해달라고 그러는 것이 어떻게 위증교사의 증거인가, 하고 아주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먼저 이야기를 듣고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정혁진 변호사]
그 이야기는 무엇인가 하면 1000원짜리 한 장 주면서 담배 사 오고 우유, 빵 사오고 남는 돈 거스름돈 너 가져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현직 경기도 지사가 일개 성남시장의 수행 비서였던 사람에게 전화를 해가지고 똑바로 이야기해라, 이런 이야기랑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위증은 무엇인가 하면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본인의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하는 것이 그것이 위증이거든요. 조금 전에 듣지 않았습니까. 김 모 씨는 기억 안 난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무엇이라고 이야기했습니까? 이렇게 이렇게 이야기하라고 유도를 한 다음에 나중에 어쨌든 진실을 똑바로 이야기를 해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거기에 대해서 압박감 갖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김 모 씨는 이재명 대표 형님이라고 하는 김인섭 씨 하고 같이 일한 것 아니었겠습니까. 다른 것을 다 떠나가지고 당사자인 김 씨 공범 김 씨가 주범인 김 씨가 이러한 녹취파일이 다 드러난 다음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다 자백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형사 처벌을 받을 것을 알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더 이상 이것보다 더 강력한 증거가 어디 있을까. 제가 알기로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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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