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비디오 배우가 참가하는 행사를 기획했던 주최사가 지자체들이 개최를 방해하며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성인 콘텐츠 제작업체 '플레이 조커' 측은 오늘(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해 행사를 막은 수원시와 파주시, 서울 강남구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최사는 지자체들이 행사 장소 대관업체를 위협해 관내에서 행사를 무산시켰다며, 문화 다양성을 무시하고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주최사는 지난 4월 수원에서 성인페스티벌을 개최하려 했지만 수원시 요청에 행사장소 대관이 취소됐고, 이어 파주와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서도 장소를 대관하려 했지만, 각 지자체 반대에 무산됐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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