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금빛 도약' 막판 담금질…"컨디션 싸움"
[앵커]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쟁쟁한 후보들 간 '컨디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강도 높은 국내 훈련을 마친 우상혁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조금 일찍 유럽으로 떠납니다.
첫 번째 행선지는 체코. 2년 전 실내대회에서 2m 36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곳에서 마지막 전지훈련을 치릅니다.
"항상 선수들은 기분 좋은 지역이나 나라나 잘했던 동네 이런 데 있잖아요. 저도 체코에서 항상 편안하게 생활도 잘했었고…"
3주 훈련 뒤에는 7월 1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에 출전해 올림픽 직전 실전 점검에 나섭니다.
목표는 우승. '승리의 기분'을 올림픽까지 이어가기 위해섭니다.
"모나코에서 오랜만에. 2년 만에 다이아몬드 리그 또 기분 좋게 잘 뛰어가지고 파리에 입성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우상혁의 최대 라이벌은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입니다.
또 다른 경쟁자인 이탈리아의 장마르코 탬베리는 최근 유럽선수권에서 우상혁의 목표치인 2m 37을 넘었습니다.
"그날 컨디션 싸움인 것 같아요. 올해 높이뛰기 판을 봤을 때…저는 금메달을 항상 목표로 왔기 때문에 제일 좋은 기회가 오지 않았나"
'스마일 점퍼'답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올림픽을 준비하는 우상혁. 고단한 훈련은 올림픽에서 가장 높게 뛰어오르기 위한 도움닫기입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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