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임대주택 12만호 공급…서민 주거 지원
[앵커]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앞으로 2년간 매입임대주택 1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자세한 내용,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정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년까지 매입임대·든든전세주택 1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공급 목표치인 8만 가구에서 4만 가구를 더 늘린 겁니다.
유형별로는 신축매입임대 7만5천 가구, LH 신축 든든전세·HUG 기축 든든전세 2만5천 가구, 기축매입임대 2만 가구 등입니다.
매입임대주택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무주택·청년·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든든전세주택은 신축 빌라 등을 매입한 후,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번 발표 내용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 후속 조치이기도 한데요.
정부는 실수요자 선호를 반영해 수도권에 공급물량 70% 이상을 집중 공급할 방침입니다.
또 이들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매입가격체계 개선, 인센티브 확대 등 민간 사업자 참여 유도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책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에 소상공인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대상별 지원방안을 내년도 예산안에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동산 산업 선진화를 위한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 활성화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프로젝트 리츠'를 신설해 유망 분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2027년 방한 관광객 3천만명 달성을 목표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한류 문화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K-컬처 연수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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