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협력의 제도화"
[앵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후 샤브카트 미르지오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핵심 광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다지고 결과를 공동 발표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이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열립니다.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 중 마지막 정상회담인데요.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4개국 중 하나로, 이번 기회에 협력의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라늄과 텅스텐 등이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카자흐스탄에 이어 또 한 번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 기존의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를 넘어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여서 우리 기업의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카자흐스탄 순방 중 대통령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음을 밝힌 가운데, 대북 대응 논의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북한의 복합 도발 속에, 정부는 러북 결속 여부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순방을 비롯한 다양한 계기로, 정부는 주요 우방국 및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대북 공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앙아시아 협력 비전을 담은 'K 실크로드 협력 구상' 역시, 이번 순방을 통해 한 단계 더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회담 뒤 양 정상은, 그 결과를 공동 언론 발표로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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