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아산 정책 연구원의 양욱 연구위원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이었죠. 러시아에서 열렸던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 이 초청을 받고 결국 이제 수락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번 방북이 이루어지면 지난 2000년 이후에 24년 만에 방북입니다. 그래서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위성사진을 통해서 바로 이런 부분이 확인이 되어서 푸틴이 평양을 곧 방문하겠구나, 하는 것이 언론을 통해서 분석 기사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바로 저 부분이 평양 광장에 대형 조형물이 원래 없던 것인데 생기면서 저것이 무슨 조형물일까, 과거와 비교를 해봤더니 해외의 귀빈들이 올 때만 설치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지금 올 사람이 누구인가, 푸틴밖에 없지 않나. 지금 그 이야기로 나왔는데 마침 오늘 아침에 우리 대통령실에서 확인을 했습니다. 그렇죠? 푸틴이 평양이 오늘 내일 안에 방북할 것 같다. 그렇죠?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그런 내용이 나왔고 사실은 김정은과 푸틴의 만남 자체로 치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019년 4월에 한 번 먼저 만났고요. 그다음에 아시다시피 작년 2023년 9월에 만남이 있었는데요. 사실 첫 만남에는 별로 케미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양국이 주고받을 것이 거의 없었어요. 2023년에 만남은 끈적끈적했죠. 결국 무엇인가 하면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 수출을 굉장히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이미 2022년부터 2022년 가을부터 북한제 무기가 러시아로 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는 했습니다만 이것을 통해서 양국 관계가 굉장히 급진전했고 아마도 이번 방북 푸틴의 방북이 이러한 끈적이는 관계를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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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