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도발?…손흥민이 밝힌 속뜻

2024-06-12 7,76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주연 변호사,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사실 손흥민 선수하면 캡틴이 카리스마도 있지만 순둥순둥 하고도 알려져 있는데. 우리 홈에서 안방에서 중국 팬들의 야유.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해서 지난번 한중전 지난번 중국에서 있었던 경기 3대0 이것을 한 번 다시 꺼내들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사실 이것이 손흥민 선수의 도발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어제 중국 팬들이 한 3천 명 정도 우리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언가 상황이 있기도 전에 이미 손가락 욕설하고 야유하고 그런 소리가 계속해서 나왔어요. 그러다가 전반 44분쯤에 이강인 선수의 패스를 쫓아서 손흥민 선수가 골라인을 넘어가니까 야유가 너무 크게 터져 나온 거예요. 그래서 손흥민 선수가 바로 저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3대0 포즈를 해서 일종의 경고를 날린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손 선수 이야기는 그것인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참을 수 있고 내가 무언가 야유를 받을만한 플레이를 해서 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아무런 그런 것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방적인 야유는 그 자체로 스포츠맨십이랑은 어긋나는 것이잖아요. 특히 우리 한국 팬들을 우리 홈구장에서 무시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팬들 무시하는 행동은 참을 수 없다, 선수로서 무언가 하나 보여주고 싶었다. 이런 취지에서 보여준 제스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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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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