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카자흐 정상회담…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2024-06-12 7

한 - 카자흐 정상회담…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앵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공동 언론 발표에서 회담 결과를 밝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한국과 '새로운 카자흐스탄 건설'을 추구하는 카자흐스탄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립 15주년을 맞이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우라늄, 크롬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카자흐스탄과 공급망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를 체결해 향후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우선적인 개발과 생산 참여 기회 등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對) 중앙아시아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지지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 입장을 함께 내고, 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발전소 현대화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예정된 카자흐스탄의 주요 인프라 분야 국책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나, 수출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아스타나 직항노선을 이번주 토요일부터 재개하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문화, 관광 분야 등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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