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카자흐 정상회담…잠시 후 공동 언론 발표
[앵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섰습니다.
잠시 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양 정상이 회담 결과를 밝힐 예정인데요.
현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 두 번째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에서 국빈 방문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나섰는데요.
앞서 카자흐스탄 도착 후 첫 일정이었던 동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양 정상이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를 도출해낼지 관심입니다.
중앙아시아의 경제적 중심지인 카자흐스탄에선 특히 풍부한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한 공급망 협력 성과에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크롬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번을 계기로 공급망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우리 정부의 대(對) 중앙아시아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지지와 북한 비핵화에 대한 협력 의지도 확인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결과 공동 발표 후 이어서 국빈 오찬을 갖고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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