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지진에 인근 지역도 '흔들'...당시 상황은? / YTN

2024-06-12 126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YTN에 계속 들어왔습니다.

전남과 충남, 대구와 서울에서도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각 지역에서 지진을 느낀 주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충남 당진 주민 : 피곤해서 쉬느라고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제가 4층에 살거든요. 재난안전문자가 와서 저는 날씨 덥다고 문자 온 건 줄 알고 안 봤어요. 그런데 문자 오자마자 1분도 안 돼서 침대에 누웠는데 건물이 살짝 떨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한 3번 정도. 그리고 나서 재난문자를 봤더니 그게 지진이 났다고 그러더라고요.]

[전남 순천 주민 : 저 항상 머리 옆에 물을 먹거든요. 보니까 물이 계속 흔들리더라고요. 한 2~3분 정도를. 그래서 그거 보고 놀라서 일어났고. 그래서 방에 자고 있는 여동생이랑 어머니가 놀라서 다 일어났거든요. 저희는 빌라거든요. 4층 규모 빌라 4층인데. 3층까지는 다 느끼셨나 봐요. 놀라서 다 나오셨거든요. 동네 분들은 연세가 좀 있는 분들이라 놀라서 다 나오셨더라고요.]

[권순식 / 세종시 주민 : 아파트 16층에 살고 있는데 오전에 아이 유치원 등원 준비하고 있는데 와이프 핸드폰하고 제 핸드폰에 재난 문자 소리가 나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지진이 났다고. 그다음 1분 전후로 집이 흔들리는 거예요. TV도 흔들리고, 아이는 지진이라는 단어를 모르니까 아이 엄마하고 저하고 "이게 지진이야, 무서워, 무서워" 그러니까 아이가 당황해서 겁을 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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