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호, 중국에 1-0승…이강인 결승골
[앵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이강인 선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과 손흥민, 이강인을 최전방에 세운 대표팀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전반 22분에는 손흥민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7분 뒤에는 이강인이 왼발 슛을 날렸지만 중국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자력으로 3차예선에 오르려면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하는 중국에 잠시 분위기를 내줬던 대표팀.
후반 초반 황인범의 슈팅으로 다시 공격기어를 높이더니 후반 16분 마침내 중국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손흥민의 크로스가 수비벽에 맞고 흘러나오자 이강인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후반 31분 주민규의 감각적인 터닝 슈팅이 중국 왕 다레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대표팀은 공격 속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4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권경원이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는데 아쉽게 상대 골키퍼 정면이었습니다.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중국에 1대0으로 이긴 대표팀은 5승1무, 승점 16점으로 조1위로 3차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중국에 승리하면서 대표팀은 3차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함께 톱시드를 받을 전망입니다.
한국 축구는 9월 시작되는 3차예선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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