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 갈등?…딸 재단에 고소당한 박세리 父

2024-06-11 35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희 채널A 오픈 스튜디오 인터뷰 때도 박세리 씨는 가족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낸 바가 있었는데. 허주연 변호사님. 박세리 씨가 정확히 아버지를 고소한 것입니까, 아니면 박세리 씨 측이 아버지를 고소한 거예요?

[허주연 변호사]
박세리 씨 측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박세리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에서 박세리 씨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고소를 했고. 이것이 작년 9월에 이미 고소가 됐어요. 그래서 수사기관에서 지금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한 상황인데. 한 업체가 새만금 지역에서 골프 국제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하면서 박세리 씨 아버지와 접촉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박세리 씨 아버지가 희망재단 도장이 찍힌 사업 참가 의향서를 넘겨줬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업체에서 새만금 개발청에 관련 서류를 제출을 했는데 알고 봤더니 이 서류가 위조된 사문서였다, 이렇게 밝혀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박세리 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아버지 박준철 씨가 법인의 도장을 위조를 해서 재단의 어떤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음대로 사업 참가 의향서를 작성해서 제출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것이 결국에는 박세리 씨와 박세리 씨 아버지의 법적 갈등으로 비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예단은 어려운 것이 어쨌든 피해자는 지금 희망재단이거든요. 그리고 이사회 의결을 통해서 고소를 했기 때문에 박세리 씨가 고소에 설령 동의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은 재단 측에서 사업 문제와도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고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 우리가 원인을 예단하기는 조금 이른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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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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