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무죄 못 받을 것 안다”…한동훈, 사흘째 이재명 저격

2024-06-11 13,50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지난 법무부 장관 시절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구속 필요성 역설을 했을 때부터 최근 유세 때까지. 지난 총선 유세 때까지 하나하나 만나봤습니다. 이것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3일째 연일 연쇄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SNS를 통해서 저격하고 있는 한동훈 전 위원장인데요.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이 내용하기 전에 이현종 위원님. 한동훈 전 위원장이 앞으로 차기 당권에 도전하든 앞으로 대통령 선거 대권에 도전하든 이 부분에 대해서 헌법 84조나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 이슈는 선점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사실은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이슈가 거의 없지 않습니까. 일방적으로 민주당에 지금 끌려갈 수밖에 없는 그러한 처지인 것 같습니다. 원구성 문제도 그렇고요. 국회의장 선출도 그렇고. 어쨌든 국민의힘은 자체적으로 이슈를 생산해 내는 그런 능력 자체가 거의 없는 정당이 되어버렸어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한동훈 전 위원장의 문제 제기. 이 문제가 꽤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각종 방탄 이런 것의 가장 허점을 찍었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3일 동안 공세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공식 입장을 못 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굉장히 당혹스럽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죠.

왜냐하면 일단 지금 탄핵을 외치고 있잖아요. 대통령 임기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서 지금 계속 공격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한동훈 전 위원장 이야기는 그런데 재판하고 있는 사람은 중간에 재판을 중단해야 하나? 이런 식의 어떤 역발상의 어떤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지금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한 어떤 공식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큼 그만큼 장수의 역할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약한 부분, 상대방이 곤혹스러운 부분 이런 부분들을 잘 적절하게 공격을 해주는 것이 아주 뛰어난 장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그럴 수 있을만한 장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의 이 문제 제기는 상당히 민주당에게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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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