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빠른 폭염특보·열대야...이른 무더위, 원인은? / YTN

2024-06-11 0

6월 중순인데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나타나 폭염특보와 열대야 모두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졌습니다.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올여름 무더위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더위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오늘 키워드, 35는 뭔가요?

[기자]
네, 오늘의 키워드는 35도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 경주의 낮 기온이 35.4도까지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35도를 넘었습니다.

동시에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대구도 34.5도, 포항 34도, 광주 32.3도, 서울도 31.6도로 무척 더웠습니다.


이렇게 더운 가운데, 첫 열대야가 빨라졌습니다.

강릉에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밤사이 강릉 최저 기온이 25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6일이나 이른 열대야죠?

[기자]
네, 지난해는 6월 16일, 강원도 양양에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8도를 기록하면서 첫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첫 열대야보다 6일 빠르게 나타난 겁니다.


빠르게 나타난 원인이 뭔가요?

[기자]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것이 원인인데요.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일명 푄 현상에 의해,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밤사이에도 다소 높은 기온이 유지됐기 때문입니다.


올해가 가장 빠른 건가요?

[기자]
지난해보다 빠르긴 하지만, 역대 가장 빠른 열대야 기록은 아닌데요.

열대야가 가장 빨랐던 해는 지난 2019년으로, 강릉에서 5월 24일에 발생했습니다.


더위 현황도 궁금한데요.

지금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한반도 기온 분포가 나타난 모델 영상입니다.

전국이 붉게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서쪽에서 계속해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고 낮 동안에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올라


그런데 이쪽 중국 동쪽은 우리나라보다 더 붉은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 위치, 보시면 중국 동쪽, 산둥반도 부근으로 그대로 바람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대기 상층에서는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이 지역으로 ...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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