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상임위원장 11명 선출 강행...與 "이재명 방탄 의도" / YTN

2024-06-10 692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저녁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11명을 야당 단독으로 선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폭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상임위원장 뽑으려면 본회의 소집해야 하는데 열기로 한 겁니까?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후 4시 20분쯤부터 1시간 넘게 우원식 국회의장과 막판 협상을 벌였는데, 일단 접점을 찾지 못했고 저녁 7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국회 의사국은 저녁 8시에 본회의가 열린다고 알렸습니다.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포함해, 상임위원장 11명을 뽑는 선거가 안건입니다.

앞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위원장 후보를 낸 상임위들입니다.

우원식 의장은 관례는 매우 소중한 전통이지만 국회법 위에 있어선 안 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넘어설 수 없다며 민주당의 본회의 개회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시한 안에 합의하지 못한 경우 국회법 절차대로 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의회 독재라고 말하는 것은 명백한 언어도단입니다. 국회가 국회법을 무시하는 것이 비정상이고,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하는 것이 정상 아닙니까?]

민주당은 여당이 끝내 원 구성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4년 전 21대 국회 전반기처럼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독식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당 몫으로 비워둔 나머지 상임위원장 7명도 이번 주 안에는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당은 법사위와 운영위는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죠?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를 포함한 주요 상임위를 독식하겠다는 건 '기승전 이재명 살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혐의 1심 유죄 판결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검찰과 법원을 담당하는 법사위원장을 갖겠다고 밀어붙이는 이유가 이 대표 방탄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일방적인 본회의 의사일정 통보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일단 소속 의원들에게 의장과의 회동 결과를 전...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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