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보리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물풍선을 또 날린 북한의 의도와 함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 함께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이호령]
안녕하세요.
북한이 6일 만에 오늘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했습니다. 재살포를 한 배경부터 짚어주시죠.
[이호령]
지난번 1, 2차에 걸쳐서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하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우리가 9.19 합의 효력 전면정지로 확성기 재개 가능성이 알려지자 바로 김강일 국방상이 담화문을 통해서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라고 하면서 다시 대북전단이 온다면 100배의 휴지와 오물량으로 살포하겠다라고 위협을 했는데. 지난 6일, 7일 보면 우리 국내 민간단체들이 대북전단을 보낸 거죠. 그러자 여기에 대해서 바로 북한이 김강일 국방상이 발표했던 대로 바로 대남오물풍선을 살포한 거라고 볼 수 있겠죠.
북한이 풍선 살포를 지난주에 중단을 하면서 대북전단이 다시 날아오면 100배로 보복하겠다, 이렇게 공언을 한 건데 그걸 결국 실행으로 옮긴 건데 준비된 행동으로 봐야 하는 겁니까?
[이호령]
지금 현 상황에서 보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북한 입장에서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담화문을 발표한 것에 따라서 조치를 취하는 그런 수순을 밟은 거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북한이 지난번에 우리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서 나온 이런 행동들을 봤을 때 오물풍선이 갖고 올 후폭풍에 대해서 전혀 예측을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3차 오물풍선에 보면 그 이전에 보냈던 것처럼 담배꽁초, 폐지, 쓰레기, 분뇨, 오물 등이 있는데. 이번에는 또 중국 폐지까지 담아서 보내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약 330개를 띄웠다고 하는데 한 80여 개 정도가 경기 북부, 서울, 강원도 지역에 떨어졌지만 나머지 250여 개는 바다에 떨어지고 또 북한 지역에 떨어졌어요.
이런 점을 생각해 본다면 결국에는 오물풍선이라는 것이 불법적으로 살포되면서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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