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도시에 기부금을 내고 해당 지자체에서 답례품을 받는 제도가 '고향사랑 기부제'입니다.
최근 경남지역에서는 기관과 기관 등이 서로 기부를 하고, 또 이런 상호 기부를 릴레이 형식으로 전파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동행'의 현장을 박종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별정우체국 부산·경남도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안건은 '고향사랑 상호기부'.
부산과 경남의 별정우체국 200여 곳이 릴레이 형식으로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는 겁니다.
함안은 진주에 또 진주는 남해에, 이런 식으로 별정우체국 직원들이 고향사랑 기부 릴레이를 펼쳤습니다.
5월 말까지 200여 곳이 모두 동참했고,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일진 / 별정우체국중앙회 회장 : 부산·경남도회를 시작으로 (별정우체국) 경북도회 외 전국 700여 국과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와 별정우체국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릴레이 형식의 고향사랑 상호 기부는 상공인 협의회로도 전파되고 있습니다.
경남과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들은 고향사랑 기부금 상한 금액인 5백만 원을 상호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각 지역 단위의 상공회의소끼리, 또 기업들 사이의 상호 기부가 확대되도록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재호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우리 광역시·도 단위에서도 릴레이로 이러한 기부활동이 이어지길 희망하면서 이러한 행사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직장과 집 주소가 다른 경우 직장이 속한 지역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는 이른바 '생활인구'의 기부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런 생활인구의 기부 확대를 위한 홍보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심상철 / 경상남도 자치행정국 세정과장 : 경남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 직장인은 경남에 있지만 주소는 다른 지역에 있거나, 경남에 연고가 있지만 주소가 다른 곳에 있는 사람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경남을 널리 알리고….]
여기에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사업의 투명성도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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