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카카오의 개인정보 유출 부인 주장 수긍 어려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지난달 과징금 151억여 원이 부과된 카카오가 유출이 아니라며 반박한 데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재반박했습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어제(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카카오가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신고하지 않고 있다"면서 "개인정보 개념이 바뀐 상태에서 수긍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의 행정소송 검토 입장과 관련해 "소송에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회원 일련번호과 임시 ID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다"면서 "소송을 포함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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