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1도 올해 가장 더워…현충일 맑지만 소나기
[앵커]
어제(5일)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현충일에도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산지를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넘어간 달력과 함께 날씨도 한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반소매에 반바지까지, 시민들 옷차림은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더위를 달래줄 차가운 음료는 기본,
햇볕을 막아 줄 양산부터 손 선풍기도 꺼내 들었습니다.
경기 여주는 32.9도, 강원 정선 32.3도 등 내륙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서울도 30.1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현충일에도 맑고 더운 날이 이어지지만, 한낮에 달궈진 열기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데,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충일인 6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기온이 높게 올라가겠습니다. 강원도와 전남, 제주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엔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열기를 잠시 식혀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한낮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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