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 빚 안 갚아 법정행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가 도박자금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광주지검은 지난 1월 임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으로 기소했습니다.
임씨는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에게 8,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씨가 빌린 돈을 도박에 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씨는 기아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를 거쳐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에서도 활동한 투수입니다.
2014년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2022년에도 상습도박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았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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