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미군 B-1B 전략폭격기가 오늘 한반도로 전개해 한미 공군 전투기와 연합 훈련을 하면서 국내 사격장에 합동직격탄 투하 훈련을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B-1B 전략폭격기가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F-15K 전투기, 미국의 F-35B 스텔스 전투기와 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서 정밀타격 무기인 합동직격탄, JDAM(제이담) 투하 훈련을 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7년 만에 한반도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고, 핵 능력을 고도화하려는 북한에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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